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날인데요. 어떤 주택을 임대하느냐? 그리고 월세로 얼마를 받느냐에 따라서 종합소득세를 내셔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나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임대소득세 얼마나 내는지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월세 신고제가 의무화된 상황에서 임대소득세 신고를 놓치면 안 됩니다. 임대소득세 신고는 집주인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연말정산에 월세를 넣어야 하는데, 이때 국세청에 임대소득이 자동으로 드러납니다. 국세청은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주택 임대 자료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전세나 월세를 받은 사실을 숨길 수 없습니다. 만약 임대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조사 대상이 되거나 가산세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대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하고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주택 임대 소득 신고 대상 판단 여부 확인 방법
주택수를 판단하는 것은 임대소득세 신고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택수는 부부 기준으로 합산하되 자녀의 주택은 제외합니다. 그래서 나와 배우자가 가진 주택의 개수로 1 주택자인지 2 주택자인지 3 주택자 이상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1. 1 주택인 경우
1 주택자는 주택이 국내에 있는지 국외에 있는지에 따라 임대소득 신고 여부가 달라집니다. 국내 주택은 기준시가가 9억 원 이하면 비과세이고, 9억 원을 초과하면 월세 임대소득을 신고해야 합니다. 국외 주택은 무조건 월세 임대소득을 신고해야 합니다.
- 기준 시가기준시가는 아파트는 공동주택 가격, 단독주택은 개별주택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KB 시세나 최근 거래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기준시가를 확인하려면 공동주택 가격 또는 개별주택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2022년도 기준시가를 보고 자신이 전세로 준 주택의 가격이 9억 원을 넘는지 아닌지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2. 2 주택인 경우
부부 합산한 보유주택 수가 2 주택자이신 분들은 무조건 월세 임대수입을 신고하셔야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3. 3 주택인 경우
월세 임대 수입 외에도 비소형 주택이 3채 이상에 해당된다면 그 비소형 주택에서 내가 갖고 있는 전세보증금의 합계가 3억 원을 넘어서면 그 부분에 대해서 간주 임대료라는 것을 계산을 해서 우리가 세금신고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택 임대 소득세 얼마나 낼까?
이제 실제로 주택 임대 소득세를 얼마나 내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 예시를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전세로 부산에 사하구 휴포레에 거주하고 있고, 반전세로 해운대 자이 아파트를 임대해주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휴포레 아파트의 보증금은 6억 원이고, 해운대 자이 아파트의 보증금은 5억 5천만 원에 월세는 165만 원입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반전세로 임대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 연봉으로 4,8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 임대사업자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월세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나요?
일단은 앞서 본 흐름도를 보면 사례자의 경우 1 주택자이지만 반전세 놓은 주택의 가격이 9억 8,400만 원으로 9억 원을 넘고, 1년에 한 1,980만 원 정도의 월세 소득이 있는 경우로 세금신고 대상자이고 근로소득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5월 31일까지 이 근로소득과 주택임대 소득을 소득을 합산해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1. 주택임대 소득
주택 임대 소득으로 우리 통장에 딱 꽂힌 금액은 1,980만 원인데요. 근데 여기에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든 간에 경비를 빼주는 게 있잖아요. 단순 경비율로 가정을 하면은 수입금액에 단순경비율 (42.6%)를 빼주는데요. 그러면 약 1,239만 원 정도 이제 생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근로소득
근로 소득의 경우에도 주택임대 소득과 비슷한 방법으로 실제 연간 4,8000만 원의 근로소득이 발생하였지만 소득공제 같은 걸로 빠져서 한 3,585만 원 정도의 소득 금액이 생겼습니다.
3. 종합 소득
주택 임대 소득과 근로소득 두 개가 합쳐지면 종합소득 금액은 4,824만 원(1,239+3,585)됩니다. 여기서 과세표준은 여기서 필요경비로 150만 원 정도 더 빼서 한 4,600만 원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4,600만 원에 대한 결정세액이 약 527만 원 정도 발생되는데요. 이미 연말 정산을 통해 납부한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 약 180만 원 정도 세금을 더 내시게 됩니다.
지금까지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만약에 내가 세금을 내야 된다면 주택임대소득세를 얼마나 내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