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과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간의 멍게 수입 재개 요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어요. 또한 일본 측의 영상 촬영을 제지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어요.
일본 미야기현 연안에서 잡히는 멍게의 70%는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었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주변 8개 광역지자체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멍게 수출도 중단되었습니다.
일본 측은 멍게 수입 재개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자 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절차에 따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본 측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정부가 정면 대처를 피한 경향이 있다며 반일로 좌파에 영합하지 않겠다고 결의한 것으로 보여요.
여러분은 멍게 수입 재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이 있는 경우라면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자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하는 한 나의 수장으로 섭부른 판단을 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상호 존중과 협력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일본의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