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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통상임금 논란의 결말이 대법원 판결로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연장·야간 수당의 기준 변화가 노동계와 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판결은 단순히 임금 계산법을 넘어 기업의 재정 전략, 노동자의 권리 의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판결의 핵심과 변화의 방향을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시죠! 통상임금,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핵심 콕콕!이번 판결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바로 ‘고정성’이라는 개념이 통상임금의 판단 기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금품’이 통상임금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금품’으로 정의됩니다. 쉽게 말해, 과거에는 ‘재직 조건’이나 ‘출근일 ..
최근 여러 정치적 색깔에 따라 방송매체에서 심심찮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방송이 비일비재하는데요. 최근 이런 부분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수수 의혹 보도를 둘러싼 언론과 전직 검찰 고위간부의 충돌! 대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이번 사건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 사이에서 법원이 제시한 기준은 무엇일지 짚어봅니다. 대법원 판례의 사건 개요사건의 핵심은 전직 고위 검찰 간부인 원고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입니다. 언론사 측은 2018년 당시 '원고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수수 의혹 사건 관련 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원고 측은 '사실이 아닌 허위 기사..
여러분은 시속 60km로 달려오다가 신호등이 황색으로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은 그냥 빠르게 지나가는데요. 앞으로 이렇게 하면 신호위반으로 과태료 폭탄을 맞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 대법원 판결: 교차로 진입 전 노란불 신호 무조건 정지 많은 운전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인데요. 사실, 도로교통법상 노란불은 '정지' 신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5월 14일, 대법원은 교차로 진입 전 노란불이 켜졌을 때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기존 판례와 달리, 운전자가 사고 위험성을 판단할 여지없이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1.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 제6조 2항: 황색 신..
택시기사의 퇴직금 산정 방식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택시기사의 초과운송수입금까지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었지만,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초과운송수입금이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판결은 택시기사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택시기사의 경우, 기본급보다 초과운송수입금이 훨씬 많을 수 있는데, 이를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하면 퇴직금 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판결 배경 및 주요 내용 이번 판결은 2023년 5월 18일 대법원에서 내려진 2020다 255986 판결에 따른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 원고는 택시회사로부터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는 퇴직금 산정에 초과운송수입금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는..
불합격 처분에 대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재림교 신자의 손을 들어준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수 종교인의 권리 보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이번 판결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배경...... 2021학년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재림교 신자가 면접 날짜가 자신의 종교적 안식일인 토요일 오전으로 잡혀 면접에 불참했습니다. 면접 일정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불합격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원고 측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법원의 판단 대법원은 원고의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주요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면접 일정의 변경 가능성 : 평등권 및 종교의 자유 침해 면접은 개별적으로 평가 가능한 절차이므로 원고의 면접을 토요일 일몰 후로 옮기..
대법원의 최신 판결로 변화된 1주 최대 근로시간! 휴일 근무가 포함된다고? 당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지키세요. 법정 근로시간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대법원은 항공기 시트 세탁업체의 불법적인 연장근로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연장근로 한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사건은 항공기 시트 세탁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1주일에 1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를 시킨 혐의로 기소된 사건입니다. 1심에서는 업체 대표에게 100만 원의 벌금과 493만 원 중 249만 원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규정 2018년 3월 법..
부재중 전화, 단순한 귀찮음일까요, 아니면 스토킹의 신호일까요? 대법원의 최신 판결로 인해 우리의 인식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제 단 한 통의 전화도 가볍게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돈 빌려줘!"라는 한 통의 전화. 거절 후 차단했음에도 계속 걸려오는 벨소리와 쌓이는 부재중 전화 알림. 짜증과 불안감, 그리고 공포까지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 스토킹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23년 5월 18일, 대법원은 획기적인 판결을 통해 전화 벨소리와 부재중 전화 알림 역시 스토킹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대법원2023. 5. 18. 선고 2022도12037 판결] 부재중 통화, 스토킹으로 처벌 될 수 있다! 대법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
2024년 3월, 대법원은 충격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교사의 수업 중 발언을 담은 녹음파일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과연 대법원은 왜 교실의 녹음 파일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을까요? 이에 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심각한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는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모욕, 멸시, 비난이 들어있었는데요. 피해 학생의 부모는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녹음기를 사용해 교실 내 발언을 녹음했고, 녹음 파일에 담긴 선생님의 발언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을 모욕하고 멸시하며, 비난하는 발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