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포기해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속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상속 포기. 하지만, 상속 포기를 하면 모든 재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오늘은 상속 포기해도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종류와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상속인이 아닌 본인 명의로 가입된 보험

1. 내 이름으로 가입하고 내가 돈 낸 보험은 내 거야!

내가 직접 가입하고 보험료까지 내 손으로 납부한 경우, 사망, 질병, 상해로 인해 발생하는 보험금은 상속 재산이 아닌 나만의 소중한 재산이 됩니다. 마치 내가 직접 모은 저축금과 같은 거죠!

<예시>

- 사망 보험: 내가 돌아가신 후 가족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

- 암 진단금: 암 진단 시 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보험

- 장애 보험: 장애 발생 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보험

2. 상속 포기 후에도 챙겨야 할 나만의 보험

국민연금
: 내가 일하면서 꼬박꼬박 납부한 국민연금은 상속 재산이 아니고 나만의 연금입니다. 늙어서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건강보험
: 건강보험료는 상속 재산이 아니며, 상속 포기 후에도 계속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재보상보험
: 업무 중에 사고를 당한 경우 지급되는 산재보상보험도 상속 재산이 아닙니다. 본인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주의 사항

1. 피상속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수익자로 지정한 보험

: 내가 가입하고 보험료까지 직접 납부한 보험이지만, 수익자를 다른 사람으로 지정한 경우, 상속인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마치 내가 직접 선물을 준 것과 같은 거죠!

<예시>

- 부모가 자녀를 수익자로 지정한 생명 보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녀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

- 배우자가 배우자를 수익자로 지정한 생명 보험: 배우자가 돌아가신 후 남은 배우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보험

- 자녀가 부모를 수익자로 지정한 장애 보험: 자녀가 장애를 발생했을 때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보험

2. 상속 포기 후에도 내가 지정한 사람에게 꼭 가야 하는 보험금

상속 포기 후에도 수익자 변경이 가능한 보험
: 일부 보험의 경우, 상속 포기 후에도 수익자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보험이 수익자 변경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언 집행에 따른 보험금 지급
: 유언서에 보험금 지급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 상속 포기와 관계없이 유언 집행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1. 상속 포기 후 보험금 수령

: 상속 포기 후 보험금을 수령하면 단순 승인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상속세

: 사망 보험금은 상속 재산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상속금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